안녕하세요!
오늘은 피임약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선 약 3년전 쯤에 생리대 발암물질이 엄청 이슈가 되었을 때, 그 문제의 생리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생리불순이 시작되었어요.
처음에는 검은 혈만 나오고, 생리대 소형 2개 썼을 정도로 생리불순이 정말 심했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주기가 정말 심각했습니다.
빠를때는 2주에 한번씩 했었고, 한달에 3번 한적도 있었고, 정상주기로 할 떄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너무 왔다갔다 해서 저의 생리주기를 예측을 할수 없었고, 언제 생리를 시작하나, 혹시 새면 어떻하냐 걱정도 많이 하고 언제 할지모르는 불안감에 저는 항상 생리대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 동안 병원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사실 무섭기도 했고 괜찮아지겠지, 다음 생리는 정상적으로 나오겠지.. 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년동안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고, 혹시 나중에 문제가 더 커질까 두려워 산부인과를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산부인과가서 생리불순으로 인해 피임약 복용을 추천받았고, 피임약 야즈를 처방받아 6개월동안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야즈는 산부인과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가능한 피임약입니다.
약국마다 다 다르지만 22,000원~25,000원 정도 합니다.
저는 한개당 25,000원에 샀습니다.
야즈 복용법
분홍색 알약을 매일 같은 시간에 하루에 한개씩 복용을 하고, 흰색 알약 4개를 먹는 동안 생리를 시작 하게 됩니다.
이때 이 흰약은 밀가루약이라 복용안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복용하는 것을 잊지않기위해 먹는것을 더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마지막 흰색 약을 먹고 그 다음날부터 새 야즈를 뜨어서 분홍색 약을 처음부터 복용을 해야합니다!!
만약 약 복용하는 걸 잊으셨다면 그 즉시 생각나는데로 한 알을 복용하시고, 원래 시간에 또 한 알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루에 2번 복용할수있게되며, 1~2시간 정도 차이나는 것은 괜찮지만 되도록이면 정해진 시간에 알람을 맞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즈 부작용>
-가슴통증
-부정출혈
-체증증가
-여드름
-메스꺼움
-성욕감퇴
등등 많은 부작용이 있지만 제가 겪은 부작용은 감정기복, 두통이 였습니다.
제가 피임약을 복용할 당시 서비스직 일을 하고 있어서 사실 감정기복 부작용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 같으면 괜찮았을 일인데 몸에 확 열이 나고 화가 나는 일이 많았습니다ㅠㅠ
부끄럽지만 화가 나서 운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정기복은 다행히도 점차 나아졌습니다.
두통은 좀 심하게 왔었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잘 정도였고, 누워있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머리가 진짜 깨질 듯이 아파 항상 머리에 손을 대고 있었고, 그때의 두통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ㅠㅠ
<6개월 복용 후기>
약 복용 전에는 저런 일정함은 저에게 찾아볼수조차 없었는데 복용기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ㅠ
저는 약를 복용하면서 걱정이 되었던것이 생리량과 흰색부분을 거의 다 먹어가는데 생리를 안하는 것 이 두가지가 가장 걱정이 되었었는데요.
열심히 찾아보니 약을 복용하면 생리량이 주는 건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저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지막 흰색 약을 먹는 날에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흰 색약을 다 먹었는데도 생리가 안하면 어떻게하지..? 이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 마지막 약 먹을 때 시작했었습니다.
저는 피임약을 중단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생리 주기가 첫 달에는 32일로 비교적 늦게 했고, 두번째 달에는 28일로 피임약 복용 했을 때의 정상주기로 했었고, 가장 최근에 한 생리는 32일만에 했습니다.
약을 먹었을 때는 일정한 날에 생리를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복용을 중단하니 정해진 날짜에 하지 않는게 사실 너무 불편합니다ㅠㅠ
참고로 저는 원래의 주기로 돌아가면 다시 복용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저의 야즈 6개월 복용후기를 남겼는데 이 밖에도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에 꼭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다같이 건강한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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